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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스

제주빛의벙커 방문후기-뜻하지않은 감동

이번 제주여행 내내 비가 나를 따라다닌건지, 내가 비를 따라다녔던건지 알수없는 여행이었다.

나는 비가 오는날씨를 좋아하지만 모처럼 제주도에 왔는데 예정에 있던 야외활동들을 할수 없게 되어 일정이 꼬이게됐다.

성산쪽 숙소에 묵던중 제주도에 빛의벙커 전시를 한다는 것을 보고 급하게 예매 후 다음날 출발 했다.

 

 

주소 :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2039-22

성산일출봉에서 그리 멀지않아서, 성산일출봉 근처를 들를일이 있으면 일정에 포함하는것을 추천

 

 


점심식사 후 12시 30분정도에 근처에 도착하였다. 건물주차장이 만차라서 입구가통제되었고, 큰길가에 주차 후 셔틀버스를 이용하거나 걸어서 올라가야 했다.

큰길에서 걸어가면 600미터가량이고 10분 조금 안걸리는 약한경사로다. 나는 셔틀버스를 기다리면 한번에 못탈것같아 걸어 올라갔다.


도착
옆에있는 바움이라는 커피박물관도 건물부지 안에 있다.
관람 후 사람들이 들렀다가 가는 것 같았는데, 말이 박물관이고 그냥 카페같았다.



나는 네이버예매를 통해 할인을 못받았는데, 현장제휴할인이 10% 들어가는것이 있었다


관람시간은 10:00~19:00, 입장마감은 18:00
동절기에는 10:00~18:00, 입장마감은 17:00
관람료는
성인 15,000
청소년 11,000
어린이 9,000
단체나 제주도민은 할인있음.신분증 챙겨갈것




온라인티켓도 매표소 로 가서 티켓발급을 받아야 한다



건물로 들어가면 빔프로젝터로 영상이 건물 내벽으로 영사되면서 그림이 움직인다.
건물 내부 전체가 하나의 영화스크린이다.

처음 들어가자마자 고흐의 자화상이 반겨주었다. 이때까지는 조금 신기할뿐 큰 감흥은 없었는데

 


제일 큰 벽으로 가서 관람을하니 감동이었다.
바닥까지 빛이 들어온다.
추가로 영상속 사운드도 웅장해서 그냥 그림을볼때보다 더 깊은 인상을 주었다.

상영시간은 고흐 30분 고갱 10분이다.

비가와서 얼떨결에 가게된 곳 치고는 정말 좋은 만족이었다. 방문한날 내내 머릿속에서 맴돌았다.
10월까지 상영하니 제주도 여행을 가는사람들은 꼭 가보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