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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조던 와이낫제로3 깔창 교체 후기 -배드민턴용 농구화



와이낫제로3에 88다이얼 깔창 이식.. 와이낫제로88


지난번 착용후 느낀점으로,
앞솔쪽 줌에어가 너무 강하게 느껴지고 발이 밑창에서 붕뜬느낌이 들었다.
줌쿠션 때문인지, 아니면 오솔라이트인솔 때문인지 알수가없지만
일단 내가 아는바로는 줌 쿠션은 중창 안에 있어서 느껴지지 않는것으로 알고있다.
그렇다면 착용시 말랑한 느낌은 오솔라이트 쿠션때문이라고 가정했다.

보통 배드민턴화는 인솔이 단단하고 부분적으로 얇게 네오프렌 쿠션이 깔린 형태이다.
그래서 나는 오솔라이트인솔을 제거하고 요넥스 기본인솔을 적용해보기로 했다.


와이낫제로3의 인솔은 일체형으로 중창과 접착제마감이 되어 있어 분리가 간단히 되지 않는다.

보통 우리가 라켓을 사고 원그립을 뗄때 드라이어바람을 쬐면 접착제가 잘 떨어진 기억을 살려 인솔제거를 했다.


오늘의 도우미

드라이어를 신발 내부로 충분히 쏴서 인솔을 뜨겁게한다.
그후 뒷꿈치 가장자리부터 손가락으로 조금씩 떼어낸다.
한번에 강하게 뜯으려하면 인솔이 찢어져서 지저분하게 떼어지니 살살 조금씩 떼어내고, 잘 안떼어지는 부위는 틈틈이 드라이어를 다시 쏴서 열을 추가로 가해준다.


제거 완료된모습
한 15분정도 걸린듯하다


요넥스 88다이얼 기본인솔이다. 쓰다 남는것이 있어 가져옴


오솔라이트와 다르게 요넥스 인솔은 아주 딱딱했다.
볼러들이 보면 왜 딱딱한걸로 바꾸냐 하겠지만, 배드민턴은 러닝스텝보다 좌우 점프 착지나 스플릿 스텝 동작이 많기때문에 어느정도 단단한 쿠션이 아니면 무릎과 발목이 흔들리게되어 오히려 부상을 초래할 수 있다.


오른쪽 쿠션만 갈아서 앞꿈치를 딛어보았다.
확실히 앞꿈치가 땅에 닿을때 기존에 느껴지던 발가락이 뜬 느낌이 덜했다.

기존 인솔로 운동하며 가장 이질감이 크게 느껴진 동작은 후위로 빠져나가는동작이었다.
코트에서 직접 뛰진 못했지만 집에서 어느정도 실험해보니, 느낌차이가 큰것같다.
발목지지도 좀더 잘되는기분이고 무릎도 앞으로 덜쏠리는 느낌이다.
내일 실제 코트에가서 테스트를 하고 다시 추가글을 올리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