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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워치 액티브2 한달 사용후기 - ECG 부터 낙상감지, SOS까지 기능소개와 단점까지


건강관리 목적으로 혈압과 심박수 체크를 위해 갤럭시 워치 액티브2를 구매하였다. 단순하게 혈압과 심박수 체크를 위해 구매하였으나 알림확인 등 유용한 기능들과 SOS설정등 위급시 도움을 줄 수 이시는 기능들이 있어 휴대폰 기능을 120% 활용 할수있게 도와준다. 오늘은 갤럭시워치 액티브2를 한달간 사용한 후기를 공유하고자 한다.

왜 출시일이 다소 지난 액티브2를 선택했는지?

휴대폰과 다르게 워치는 버전업을 한다고 하여도 세대간 차이가 크지 않다. 기능추가라고해도 건강기능 일부 추가가 거의 전부라고 해도 될 정도이다. 실제로 지금 주로 쓰는기능도 ECG와 운동보조기능정도밖에 자주 사용하지 않는다. 지금 워치3가 나왔지만 나는 운동보조와 건강관리에 초점을 두고 구매를 했기 때문에, 크게 성능차이가 없는 액티브2를 골랐다. 기본스트랩 측면에서도 고무스트랩이기 때문에 운동할 때 가죽이 젖는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서 좋다.

블루투스 모델과 LTE 모델 중 추천모델은?

LTE모델은 휴대전화가 가까이 있지않아도 음악과 전화, 알림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블루투스모델은 휴대전화가 가까이 있어야 음악, 전화, 알림기능이 사용가능하다. 구매 전에는 LTE모델이 편리할 것 같지만 실제로 사용해보니 블루투스 모델을 사용한다고 해서 불편함은 크게 느끼지 못하는 것 같다. 운동보조, 만보기 같은 기능은 별도로 사용가능하기도하고 타이머기능도 사용가능하다. 재질이 스테인리스 / 알루미늄 차이가 난다고 하는데, 스테인리스보다 알루미늄이 가벼울 것 같기도 하다. (큰 차이는 없을듯) 나는 블루투스 모델을 추천한다.


다이얼사이즈
40mm와 44mm가 있다. 다이얼이 크면 사용하기 편하겠지만 나는 팔목이 얇고 운동할 때 거추장스러울 것 같아서 40mm를 선택하였다. 지금도 사용하는데 특별한 불편함은 느끼지 못했다. 내몸 기준으로 시계를 차는 위치의 손목둘레가 17cm이니 구매 시 참고하면 될듯 하다.




심박수와 EGC 분석

건강보조기능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연결된 휴대전화에 삼성헬스모니터를 설치 해 주어야 한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가능하다.
기본적으로 시계 뒷면에 붙은 센서로 심박수를 체크 가능하다.
ECG는 보통 건강검진에서 진행하는 심전도검사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30초간 심박 리듬을 분석해서 결과값을 휴대전화로 전송 해 주며, 동리듬 / 심방세동증상을 판단 해 준다. 심혈관질환 카페 등을 보면 가슴압박감이 일어났을 때 이를 활용해서 심방세동을 확인하고 응급실로 직행하는 경우도 있다.



혈압 체크

혈압체크를 위해서는 별도의 보정작업이 필요하다. 가까운 보건소/병원/주민센터 등 방문 시 보이는 혈압계로 보정을 진행 해 주면 된다. 참고로 집에 있는 휴대용 혈압계의 경우는 장기간 사용하였다면 결과값이 다를 수 있다. 나는 자주 외래하는 병원에 진료를 기다리는동안 시행을 해 보았고, 문제없이 잘 작동하고 있다. 혈압의 경우 결과값을 보기까지 오랜시간 시계를 보며 앉아있어야 하므로(약 1분) 자주 사용하지는 않고 한번씩 사용한다.


SOS기능+낙상감지

미국에서 심정지환자를 살렸다는 애플워치에 있는 기능을 여기도 사용가능하다. 기존 SOS기능을 먼저 소개하면, 홈버튼을 빠르게 세번 누르게되면 미리 지정된 4명의 연락처로 SOS메세지가 발송된다. 메세지에는 현재 위치정보가 포함되며 메세지에 소리를 녹음해 함께 전송할수도 있다. 추가로 1명에게는 통화를 연결하여 비상시 유용하게 사용가능 했다.

이 SOS기능을 낙상감지기능과 합쳐서 더욱 효과적인 재난신호를 보낼 수 있다. 충격감지 이후 일정시간동안 사용자의 움직임을 감지하지 못하면 SOS기능이 활성화되어 저장된 연락처로 메세지가 발송되며 통화연결이 된다.




수면패턴분석

워치를 찬 채로 잠자리에 들면 맥박과 수면중 움직임 분석을 통해 깨어있는 시간, REM수면, 얕은수면, 깊은수면시간을 기록한다. 기록한 데이터는 연결된 휴대전화의 삼성헬스 어플과 연동되어 수면패턴을 확인해서 양질의 수면관리에 도움을 준다. 사실 수면로그를 보면서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해가지고 다음날은 더 오래자야지 하며 반성하는 점이 더 큰 것 같다. 

운동보조

달리기, 걷기, 수영, 근력운동, 인터벌트레이닝, 풀업 등등의 옵션들이 있고, 모션을 감지해서 반복횟수를 재 주는 기능을 통해 트레이닝 보조에 활용 할 수도 있다. 달리기나 걷기의 경우 별도의 실행 없이도 GPS감지를 통해 자동시작을 하며, 심박수와 진행시간, 소모된 칼로리량 등을 학인할 수 있다.

생활방수와 워터락

기본적으로 5BAR 방수를 지원한다. 보통 운동때 사용하는 10BAR 전자시계보다는 불안하지만 평소 샤워할때나 손씻을때에는 착용한채로 이용중이며 별도의 이상은 없다.
추가로 워터락 기능이 있는데, 물 속에서의 오작동을 방지하기위해 화면을 잠가 주는 기능이다. 해제 시 진동+사운드를 통해 남아있는 물기를 제거하는 기능도 활성화 된다.

기타 유용한기능들

휴대전화에서 뜨는 알람, 캘린더 확인, 전화수신 등이 가능하며 메세지 답장도 가능하다. 무선충전으로만 배터리 충전이 가능하고, 전용 충전기 사용시 10%에서 100%까지 1시간~2시간 내로 완충이된다. 휴대전화 무선배터리공유기능으로도 제법 빠른 충전이 가능하다.

불편한점


충전문제 - 운동보조기능만 가진 FIT 제품들에 비해 충전을 자주 해 주어야 한다. 현재 매일 취침전에 2시간가량 충전을 하고나서 취침시간부터 착용을 하는데 회사동료들의 FIT기어들의경우 일주일가량 지속된다고하였다. 물론 그 제품들은 화면도 작고 심박수체크와 운동보조 외에 별다른 기능이 없다. 매일매일 충전해준다면 배터리에는 부족함이 없으나 이를 번거로워 하는 사람들이라면 신중하게 구매할것.


타이핑 - 화면이작아서 메세지 회신을 하려면 타이핑이 조금 어렵다. 나는 그냥 카톡이나 문자메세지, 메일이 온것을 확인만하고 끄는정도이고, 매크로기능이 있어서 간단하게 회신할 때 예 / 아니오 / 맞아요 / ㅋㅋㅋ / ㄱㄱ 정도를 등록해서 사용중이다.


스트랩 - 기본스트랩이 처음 사용할경우 약간의 이질감을 느낄 수 있다. 벨크로부분에 시계줄 여유분을 다시 안쪽으로 밀어넣는 방식이라 조금 불편할 수 있다. 액티브2와 호환되는 적절한 제품으로 갈아탄다면 별다른 문제는 없을 것 같다.